빠르게 달려보자!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 River.G
- 2020년 11월 8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0년 12월 5일
이 팀의 이름은 SNS를 보면서 많이 접했었는데 들어본적 없다가 이번 잔다리 페스타를 통해 제대로 들어봤는데 내 취향이랑 너무나도 잘 맞아서 다른분들도 이 팀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소개글을 적어보기로 정했다.
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잔다리 페스타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1. 그들은 누구인가?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은 기타와 보컬에 “묘로리”, 드럼과 보컬에 “김명진”, 베이스와 보컬에 “배들소” 이렇게 세명의 멤버로 구성된 스케이트펑크 밴드이다.
밴드 이름은 각자 원하는 단어의 조합으로 이루어졌다. 밴드 초창기에 있던 전 맴버중 한명이 지역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가요제에 참여하자고 제안을 했는데 참여하려면 이름이 필요했고 많이 고민하지 않고 원하는 단어들을 조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술을 좋아하고, 소년 소녀 처럼 보인다고 생각했고, 다같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표방했기 때문에 합창단 이라는 단어도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로컬 밴드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대구 뿐 아니라 서울을 넘어 해외에서도 활동을 하는 올라운더 뮤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

2. 그들의 음악은?
장르로 따지면 멜로딕펑크 라고 한다고 하는데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빠르고 밝은 음악” 이라고 스스로의 음악을 지칭했다.
그래서 그런지 내 취향에 너무나도 잘 맞아 떨어지는 음악이었다.
계속 이야기만 들어오다가 이번 잔다리 페스타를 통하여 제대로 무대를 접한 뒤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너무 좋았다. 빠르게 달리는 드럼에 기타와 베이스의 조합은 나를 너무 설레게 했고 끓어오르게 했다. 단순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조합. 그러면서도 가사에 자신들의 생각을 잘 녹여내어 전달하는 그런 멋있는 모습까지!
정신없이 빠졌다가 나오면 즐거움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3. 해외 씬과의 인연
처음 인도네시아 투어 같은 경우는 인도네시아 펑크밴드 “Saturday night karaoke"와 SNS상으로 연락이 닿아 하게 되었고 투어 끝 무렵에 영국에 있는 댐나블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미국 공연이나 영국공연까지 성사되었다고 한다.
댐나블리에서 핫한 일본 밴드인 “오토보케비버”와도 투어를 돌았었다고 한다. 북미의 큰 페스티벌인 SXSW에도 참가한 적이 있다.
유럽, 동남아시아, 캐나다, 미국 등등 한국 뿐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찾아주는 그런 밴드이다.
4. 추천곡
1. 얼마나 더
출처: 유튜브 채널 "온스테이지 ONSTAGE"
2. BIG NINE, Let’s Go
출처: 유튜브 채널 "Electric Muse"
3. Keep Drinking
출처: 유튜브 채널 "띠비뮤직 TBC Music"
이번 아티스트 소개는 빠르게 달리는 스케이트 펑크 밴드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에 대해 다루어보았다. 페스티벌에서 이 팀을 볼 수 있었다면 굉장히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 지나치게 신나고 싶을 때 한번 빠르게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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