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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작 전곡듣기(2)

최종 수정일: 2021년 5월 7일


지지난 주, 강쥐님과 함께 연재중인

'2021 제 18회 한국 대중음악상 수상작 전곡듣기'의 두번째 편으로

오랜만에 블로그로 돌아왔다.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많은 인사이트들을 얻을 수 있게 해준 한국 대중 음악상.

2020년에 가장 주목받았던 노래들을 하나하나 함께 들어보며,

필자가 어떤 것을 느꼈는지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총 3부로 걸쳐진 한대음 수상작 전곡듣기는

1편은 강쥐, 2편은 도비, 3편은 도비와 강쥐가 함께 한대음 수상작의 곡들을 들어보고

의견을 나누어 보려고 한다.


오늘은

한국 대중음악상 수상작 중에서

최우수 재즈 &크로스 오버 음반 (크로스 오버 음반)

최우수 재즈 & 크로스 오버 음반 (재즈 음반)

최우수 재즈 & 크로스 오버 최우수 연주

최우수 팝 노래 부문, 종합분야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음반 부문-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노래 부분

최우수 댄스 & 일렉트로닉 음반 부분


총 7가지 부문의 수상작을 들어보고 아주 개인적인 감상평들을 나누어 보려고 한다.

그럼 수많은 대중음악 전문가들이 야심차게 선정한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작은

미천한 막귀 음악동호인인 도비는 어떻게 느꼈을지

함께 보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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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필자의 개인적인 감상평을 위주로 작성하였으며,

한국 대중음악상 수상작 중 음반부분의 수상작은

타이틀곡 위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최우수 재즈 &크로스 오버 음반 (크로스 오버 음반) - 이날치 ‘수궁가’

예술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던 아프지만 재미있는 기억이 있는 도비,

학교 다니면서 어디선가 주워들었던 이야기가 있다.

(출처는 어디있는지 기억 안남)


'가장 한국적이지 않은 것과 가장 한국적인 것이 만나는 것에서 느껴지는

매력이 있다' 라고 (아마 교양시간에 들었나 봄)

이 말의 의미는 완벽한 크로스 오버의 정의와 맞물려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날치의 음반이 최우수 재즈& 크로스 오버 부문에서 수상을 한게

가장 완벽한 크로스 오버 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생각한다


가장 한국적인 음악인 판소리, 그중에서 '수궁가'라는 장르를 가지고

가장 한국적이지 않은 밴드음악과 아찔한 줄타기를 시전하며

각각의 장르가 가장 극대화 될 수 있는 매력들만 쏙쏙 뽑아

재미있고 재치있는 곡들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런 매력들이 이날치를 대중에게 더 알리고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었다.


최우수 재즈 & 크로스 오버 음반 (재즈 음반) - 말로 ‘송창식 송북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와 싱어송라이터 송창식은

세대도 장르도 다르지만 그들의 음악에는 전형성을 벗어난 도전정신이 존재한다.

송창식은 가요 안에서 다양한 장르와 독창적인 스타일을 틔워냈고,

말로는 한국적 정서와 어법으로 노래한 재즈를 선보여왔다.

그동안 'K-스탠더드’를 작업해온 말로는 송창식의 노래 22곡을 재해석하며

작곡가, 작사가, 보컬리스트, 스타일리스트 송창식을 다각도에서 재조명했다.

자신만의 목소리로 노래하면서도 원곡자의 음악을 선명하게 드러낸 이 작업은,

2020년 한국 재즈를 빛낸 결과물로 기록되었다.


- 선정위원 안민용

이 앨범은 한국 음악사 최초의 송창식 헌정 앨범이다.

세대도 다르고 장르도 다른 두 아티스트인

재즈 싱어송라이터 말로와 포크 싱어송라이터 송창식 선생님의 절묘한 만남.

이 묘한 만남이 궁금해서 이 노래를 들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노래에 대한 호기심이 컸었다.


원곡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재즈의 장점도 말로 만의 색으로 잘 녹여낸 그런 음악이라고 생각이 되면서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음악의 재해석이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노래는 원곡과 리메이크 곡을 비교해가면서 들어보면서

각각의 음악이 주는 매력을 느껴보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비슷한 매력을 찾아서 신기해하는 것도

차이점을 비교해가면서 들어보는 것도

각각의 노래의 매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최우수 재즈 & 크로스 오버 최우수 연주 - 서수진 ‘Colorist'

가사가 없는 연주곡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다.

하지만 이 앨범에 있는 곡들,

가사가 없어도 상당히 매력있고 다채로운 색들을 보여준다


Colorist, 즉 '색채를 입히는 사람' 이라는 뜻이다.

곧 Coloris Trio는 세 명의 Colorist가 만드는 음악이다.

기존의 수많은 피아노 트리오의 형식과 구성에서 탈피하고자

각 연주자의 역할들을 확장했다.

즉흥 음악 방법론적으로도 화성적 기반의 작업에 더해

색채, 질감, 모양, 움직임 등에 기반한 작/편곡 작업을 적극적으로 입힌 결과물이다.


라는 앨범 소개글 처럼 서수진의 앨범은 참으로 다양한 색들을 가지고 있다

연주곡에도 이런 매력들이 있구나 하며 새로웠던 점들을 알게 해줘서 매력이 있는

앨범이었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연주곡에 눈을 뜨게 해준 의미가 깊은

그런 곡이었다



최우수 팝 노래 부문, 종합분야 (올해의 노래) - 방탄 소년단 ‘Dynamite'


실은 한대음 수상에 방탄이 빠지지 않으리라는 생각을 했고

그것은 현실이 되었다.

실은 이번 한대음 전곡듣기를 하는 수상작 중에

가장 많은 팬덤과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되는 방탄소년단.


그들은 2020년 한해 Dynamite 라는 곡으로

유튜브 최단시간 1억뷰 조회수

빌보드 핫 100 차트1위를 달성하며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팀이 되었다.

이로인해 케이팝 문화가 미치는 영향력이 어마무시 하다는 것을

세상에 선보였다.


앞으로도 세상에 케이팝의 열기를

전세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주었으면 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기를 바라며

방탄의 노래를 찌끄려본다



최우수 팝 음반 부문 - 백예린 ‘Every letter I sent you'

솔직히 말해서 도비, 이 기회로 백예린의 노래를 처음 듣는다.

왜냐하면 듣는 노래만 찾아듣는 성향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기회를 빌미로 새로운 노래들을 찾아 듣는 것이 좋은 도비

그렇게 그녀의 노래를 듣게 되었다.


그녀의 몽환적인 목소리가 주는 매력이 잘 묻어져 나와

관객들에게 잘 전달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게 된 음반.

그러면서 더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전달하려고 하는

예린님의

앞으로 예린님 노래 더 자주 들어서 더 많은 매력을 느끼며

음악 지식의 폭을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노래 부분 - 아슬 ‘ Bye bye summer'

아슬이 부르는 노래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그녀의 매력을 한마디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오히려 이 노래는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노래를 들으면서 매력을 느꼈음 좋겠다고 생각한게

이 노래를 들으면서 느꼈던 감상평이었으니

다들 들어보면서 자신들 만의 평을 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니

들어주세요




최우수 댄스 & 일렉트로닉 음반 부분- 모과 ‘Open Mind'

모과는 자신만의 노래 색채가 뚜렷하다.

그 뚜렷한 색채에 모과 만의 감성들이 녹아나서

모과 유니버스를 만든다.

그리고 그 독특함 속에 계속 모과의 노래를 만들게 하는 매력이

생겼다.

그렇게 그의 노래를 듣게 된 도비,

그의 매력에 풍덩 풍덩 빠져 들었다고 한다.

나만 듣기에는 아까운 노래니 여러분들도

모과의 매력에 풍덩 빠져보기를 바란다.


 

드디어 한국 대중음악상 수상작 전곡듣기 2부가 끝이 났다.

하지만 아직 3부가 남아있다.

3부에는 더 다양한 컨텐츠,

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서 돌아올 예정이니

더욱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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