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업되고 싶을 때 듣는 상쾌한 노래
- River.G
- 2020년 9월 21일
- 2분 분량
코로나,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 그리고 태풍까지 몸도 마음도 축축 처지는 요즘이다. 상쾌한 무언가가 필요한 요즘 한층 기분을 업 시켜줄 수 있는 음악들로 마음을 움직여보는 것은 어떨까?
그래서 준비했다.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곡!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곡의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번 글에선 가사보다는 멜로디나 곡의 분위기에 초점을 맞춰보기로 했다. 하나씩 들으면서 즐거웠던 기억도 하나씩 꺼내보는 것은 어떨까?
치즈(CHEEZE)-Be there

첫 번째 곡으로는 치즈의 Be there을 선곡해 보았다. 경쾌한 멜로디 위에 얹어지는 달총의 상큼한 목소리. 왠지 청명한 하늘아래 피크닉을 즐기는 듯한 상상을 하게 되는 그런 곡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이 곡의 라이브를 제대로 들어봤던 적이 한번 있었는데 2018년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축제에서 이다. 그 날의 분위기는 이 곡의 분위기와 무척이나 잘 맞아 떨어졌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낮 시간에 들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맑은 하늘, 넓은 캠퍼스 한켠의 잔디밭까지 이 곡을 위해 마련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공간이었다.
페스티벌 무대였다면 사람들과 어울려 가볍게 몸을 흔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코로나가 어느정도 주춤해진다면 푸른 잔디가 깔린 공원에 가서 좋아하는 음료 하나 들고 벤치에 앉아 이 노래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출처: 유튜브 채널 "1theK(원더케이)"
2. 민열(MNYL) - 고양이춤 (I Wish)

기분이 축축 처지거나 무기력하거나 할때는 귀여운 동물의 사진이나 영상을 보는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들 사람들은 이야기 한다. 이 곡은 그 이야기에 딱 맞는 곡이다. 제목부터 고양이가 나오고 뮤직비디오에 대놓고 귀여운 그림체의 고양이가 나오고 춤을 추고...
어린시절에 무언가를 좋아하고 사랑했었던 기억 그 느낌을 담아 쓴 가사 그 모습이 고양이의 모습과도 닮은거 같다고 하는 그런 곡이다.중간중간 고양이의 울음소리도 등장하니 포근하고 상큼한 기분을 원한다면 한번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출처: 유튜브 채널 "Gravity Music"
3. 교정-우리는 무탈하게

이 노래는 정말 최근에 알게된 곡이라 많은 정보는 없지만 노래가 후반부로 갈수록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다.
보통 한명의 보컬 혹은 메인과 코러스 등으로 나뉘어서 노래가 불러지는 반면 이 노래는 남녀가 처음부터 끝가지 같이 노래를 한다. 거기에 얹어지는 무겁지 않은 기타 연주 이 노래를 듣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띄며 머리를 흔들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왠지 노을지는 하늘 아래를 자전거 타고 천천히 달리는 모습과 어울리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강가 다리밑 말이다. 기분을 점진적으로 업시켜가며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면 이 노래와 함께 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 기분이 더 배가 될 것이다.
출처: 유튜브 채널 "GENIE MUSIC"
4. 신지민-밤바다

위의 세곡은 경쾌한 분위기를 내어 상쾌함을 이끌어 냈다면 이 곡은 조금은 다르다. 마치 밤사이 이슬비가 내려 촉촉해진 공기를 마주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위의 곡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상쾌함을 안겨준다.
아니면 노래 제목이 밤바다인 것처럼 바닷가 주변을 동튼 직후 산책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바다내음을 맡으며 촉촉한 공기를 가로지르는 느낌이랄까?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기분이 노래에서도 느껴진다. 깨끗하고 맑아지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을 듯 하다.
출처: 유튜브 채널 "MUSIC&NEW 뮤직앤뉴"
이런저런 이유로 기분이 다운될 때가 많은 요즘이다. 필자도 요즘따라 그럴 때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이번 플레이 리스트의 주제를 이렇게 정해보았다.
몇 개월 남지않은 2020년도의 후반부 이지만 이 노래로 다가올 2021년은 상쾌한 기분으로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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