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의 랜선 음감회 Vol.1 - 차세대 정규 1집 <춤의 왕> 전곡 리뷰 (2)
- 도비는 도비해
- 2020년 7월 10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0년 12월 4일
이 번 전곡듣기는
지난 번 다 끝마치지 못했던
차세대 정규 1집 전곡리뷰 1편에 이어 2편을 들고 찾아왔다.
오늘도 지난 편에 이어
도비의 취향을 저격한 차세대의 정규 1집 < 춤의 왕> 의
나머지 전곡듣기 이야기들을 가지고 왔으니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즐겨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보며
전곡 듣기 2편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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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의 랜선 음감회에서 쓰여지는 감상평 리뷰는
필자가 가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담고 있음을
이 지면을 밝혀 미리 알려드립니다.
또한 전곡 듣기는 앨범의 트랙순으로 진행되어짐을 알려드립니다.

트랙 No.7 TV and Radio
이 곡을 듣다보면 무엇인가 이상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 어 ? 메인 보컬의 목소리가 아닌데?'
그렇다 이 노래는 메인 보컬 이찬희가 아닌
베이시스트 오용택이 작사와 작곡, 보컬로 참여한 노래이다.
예전에 어느 클럽에서 당시 미발매곡 이었던
이 곡을 라이브 할 때 이 노래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차세대 결성 초기에는 자신이 쓴 노래 자신이 부르는 것을 원칙으로 했었다고
그래서 이 노래를 자신이 부르게 되었다는 후일담이 있었다고
이런 에피소드를 뒤로하고 노래에 집중을 하고 말하자면,
신나고 경쾌한 비트의 보컬의 목소리, 그리고 차세대 만의 익살스러움
이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 곡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그런 노래.
트랙 No. 8 Get on the Bus
이 노래에 대해서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악광무 다음으로
차세대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았다고 생각하는 곡이다.
'악광무가 '차세대가 차린 식탁에서 차세대와 함께 벌이는 작은 파티'의 느낌이라면
Get On the Bus 는
세상에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지는 차세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곡이다
눈만 뜨면 코베어 간다는
이 험하고 재미있는 세상속에
네 사내가 던진 출사표는 어떠한지 생각해보면서 들으면 좋을 노래라 생각되어진다
신나고 경쾌한 비트 속에 던지는
네 사내가 세상으로 출격하는 출사표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트랙 No.9 위성왕자
이번 앨범에서 리뷰를 하기에 가장 어려웠던 곡을 꼽으라고 한다면
주저함 없이 이 곡을 꼽을 거 같다.
실은 이곡 너무 좋은데.....!
좋은 한편으로는 나의 역량으로서는 현재 해석해낼 수 없는
어려운 것들이 좀 있었다.
(이것은 모두 음악을 듣는 실력이 미천한 저의 잘못입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노래에 녹아든 차세대의 색깔 만큼은 기깔 난다고.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그런 색이라고 .
트랙 No.10 타이타닉
이 곡은 작년에 동명의 싱글로서 대중들에게 먼저 다가갔던 노래이다.
이 곡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평은
'꿈같은 사랑의 망망대해로 항해해 나가는 탐험선' 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사람과 담배 한 대 나누어 피면서 사랑의 망망대해를 탐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하게 해주는 그런 곡.
개인 적으로 이 곡의 후주부분을 좋아한다.
뭔가 뭉클해지는 그런 기분이 드는데, 이 기분을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웅장함과 뭉클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느낀 이 벅찬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면
당신, 지금 당장 음원사이트를 켜서 이 노래를 들어보기를
(기존 영상들과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텐데, 영상을 찾았는데 없어서 작년 싱글 버전으로 들고 왔다. 1집 음원이랑은 큰 차이는 없으니 마음 편히 들으시길.)
트랙 No.11 춤의 왕
수많은 곡들을 거쳐 드디어 왔다. 타이틀 곡.
모름지기 타이틀 곡이라 함은 수록된 앨범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에 <춤의 왕>은 타이틀로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
재즈와 블루즈를 섞은 듯한 멜로디에
유쾌하고 익살스런 가사들이
어쩌면 가장 차세대스러운 그런 매력을 만들어내는 그런 노래.
이 곡이 차세대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어쩌면 그런 이유에서 이 곡을 타이틀 곡으로 정했으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역시 타이틀은 그냥 아무거나 타이틀 하는게 아니야......
트랙 No. 12 I'M AWAY
대망의 마지막 트랙.
마지막 트랙에서 그들은 이제껏 어디에서 라이브로 들려주지 않은
새로운 곡을 들고 나타났다.
이 곡은 한 사내가 담담히 읊조리는 독백적 어투의 느낌이 많이 난다.
뭐라고 해야할까.
떠나가는 뒷모습의 사내가 보여주는 외로운 독백이라고 하면 되겠다.
새로운 것, 사랑, 현실 삶.. 완전해 지기 위해 떠나간다는 것,
그 마지막 모습이 어쩌면 차세대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노래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네 사내가 보여줄 서툰 진심이 기대가 되게 하는 그런 노래.
빡세고 즐거웠던 첫 전곡듣기가 이렇게 끝이 난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음악들을 듣고 나름대로의 느낀 점을 쓴다는게
이렇게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생각지도 못했기에...
이번 전곡듣기가 빡세면서도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전곡듣기는 좋아하는 팀들을 응원한다는 마음으로
한곡 한곡 들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더 많이 듣고
느낀 그대로를 써내려가려고 했었던 것이 없지않아 있었다.
앞으로 차세대가 보여줄 음악적 행보를 기대하며....
이번 전곡듣기를 기쁜 마음으로 마무리 하려고 한다.
앞으로 오래 오래 행복하게 팬들과 호흡하며 노래하는
밴드로서 차세대가 있어주기를
바라고 또 바래 본 오늘의 전곡듣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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