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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의 랜선 음감회 Vol.2 - 밴드 후하 (Hoo Haa!) 의 데뷔 싱글 <Fall> 전곡듣기

지난 번 첫번째 전곡듣기를 하면서

두번 다시는 전곡듣기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사람이 언제나 뱉은 말을 다 지키면서 살지 않지는 않는가.

도비, 또 전곡듣기를 가지고 왔다.


이번 전곡듣기는

서로의 음악을 하다 마음을 모으고

그로 인해 팀을 만들어

데뷔한지 얼마 되지는 않지만,

담담하게 음악을 읊조리는

베드룸 팝 듀오인 '후-하'의 <Fall> 앨범 전곡듣기를 가져왔다.


새로운 음악을 일부로라도 찾아듣는 나로서는

처음 후하의 음악을 듣고 신선함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음으로

오늘 이 앨범을 처음듣는 사람들에게도 신선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럼 우리, 후하의 매력에 빠져보러 떠나볼까?



 
베드룸 팝 듀오 후하, 그들은 누구인가?

베드룸 팝 듀오인 밴드 '후하'는

각자만의 색으로 자신들의 색을 노래하던 싱어송라이터 '성진영'과 '지고'

두 아티스트가 음악적으로 한 마음을 모은 밴드이다.

그리고 그들의 데뷔 싱글인 <Fall>은

두 사람의 목소리에 '회기동 단편선', '단편선과 선원들' 에

단편선이 프로듀싱으로 참여하여 획을 더했다.


베드룸 팝이라는 장르는 아직 생소하지만,

침실에서 작사, 작곡, 녹음 등 제작의 전반적인 부분들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도 있지만

그만큼 더 편안한 제작환경과 느낌을 가지고 만들어지는 장르 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

그렇게 그만큼 편한 마음을 가지고 이번 음악을 감상하면 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후하- Dance Dance Dance


이 노래는 딱 한 단어로 표현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바로 '사랑하는 그대와 춤을'


그 표현을 보컬 성진영만의 보편적이며 보편적이지 않은 목소리로

담백하게, 마치 누군가가 이야기 해주는 것처럼 노래한다.

처음에는 그저 담담하게 느껴지는 곡들이

노래를 듣다보면 달밤에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나른한 목소리 사이에서 들리는 달콤한 사랑의 노래,

그 노래와 함께 떠나고픈 사랑하는 사람과 추는 달콤하고 아름다운 춤.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그를 위해 춤을 추고 싶은 밤이다.


후하- 사랑의 주문

이 노래에 '주문'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있어서인가.

이 노래... 사랑을 하고싶게 만든다.

마치 누군가가 계속해서 '나를 사랑해줘'라고 속삭이며 외치는 기분이랄까.

이 곡을 들으면 사랑하는 특정한 대상이 없다 하더라도

이 곡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은 묘한 기분이다.


게다가 이 곡에서 지고님의 마성의 보컬톤이

더욱더 사랑에 빠지고싶게 만드는

그런 묘한 주문이 걸려있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오늘은 그 사랑에 주문에 빠져

사랑에 빠지고싶은 그런 날.


 

오늘은 밴드 후하의 데뷔 싱글인

<Fall> 앨범에 대한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리뷰를

전곡듣기를 빙자하여.. 써보았다.


이 노래는 자기전 머리맡에 놓인

CDP에 시디를 넣고

하루의 생각을 정리하며 듣기에,

더욱더 감성적이고 싶을때 듣기에 좋은 앨범이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든다.


새로운 밴드의 음악을 듣고 취향을 쌓아가는 것은

개인적으로 기쁘고 신나는 일이다.

그 기쁘고 신나는 일에

'후하'라는 좋은 아티스트를 알게되고

그들의 활동을 응원할 수 있음에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했던 시간.


앞으로 좋은 음악활동을 보여줄

밴드 '후하'를 기대하며

이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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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 듣기에 적힌 감상평은

지극히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썼음을,

원곡자들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필자가 느낀대로 썼음을 다시 한 번 알립니다.

마음에 안드시면 필자에게 직접 욕해주세요 아티스트는 아무 잘못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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