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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플때 들으면 더 배고파지는 노래들

  • 작성자 사진: River.G
    River.G
  • 2020년 6월 29일
  • 2분 분량

난 평소 음식관련 컨텐츠를 즐겨보는 사람이며,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즐기는 사람이다. 가끔 요리도 하는 편이고...그러다보니 이번 플레이리스트 주제를 음식 관련된 음악으로 채우고자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거의 그 음식을 찬양하는거 아닌가 싶은 노래들로 골라봤다.

미리 경고하는데 함부로 자기 전에 듣지 말 것.

 

1. 박진희-순대국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곡은 싱어송라이터 박진희의 순대국이다. 이 플레이리스트를 시작하게 해준 곡으로 그냥 다짜고짜 처음부터 끝까지 순대국 이라는 음식을 찬양하는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특히 “돼지야 고마워 넌 참 인간에게 이로운 동물이로구나” 하는 가사는 나까지도 돼지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만든다.

뜨끈한 순대국에 새우젓, 양념장을 풀고 밥을 딱 넣은뒤 한숟갈 입에 넣으면 그만큼 풍족한 순간이 또 있을까 싶다. 특히 한겨울 아 추워 추워 하면서 순대국집 문을 열면 그거보다 더 행복한 겨울이 없지 싶다. 자 모두 이 곡의 도입부처럼 이모님께 순대국 한그릇 달라고 해보자!필자는 겨울을 극혐하지만 순대국밥 먹는 그 순간을 생각하면 가끔은 이상하게 겨울이 왔으면 싶다. 그 계절과 음식이 주는 조화로움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이 노래도 겨울에 듣는게 더 좋다. 왠지 몸이 뜨끈해 지는 기분이랄까?

나처럼 순대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분명 이 곡도 좋아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2. 리미와 감자-치킨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노래는 힙합그룹 리미와 감자의 “치킨” 이다.

음식을 찬양하는 노래로는 이 곡을 빼놓으면 섭하다. 윗곡과 비슷한 결로써 다짜고짜 치킨을 찬양하면서 시작하고 찬양하면서 끝난다.

듣다보면 이 노래의 화자들은 양념치킨을 더 좋아한다. 양념치킨파가 들으면 더 공감할 수 있을 듯 싶을정도... 여담이지만 애석하게도 난 후라이드파...그래도 이만큼이나 치킨을 찬양하는 노래가 또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살 빼기로 한 사람들은 듣는걸 말리고 싶고, 치킨 먹기 전에 한번 들으면 입맛을 돋울 듯 하다.


3. 노라조-카레

세 번째 노래는 노라조의 “카레”이다.이 노래는 워낙 유명한 노래라 플레이리스트에 넣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 노래만큼 사람들에게 음식으로 각인된 노래가 있을까 싶어 넣어봤다.

카레 좋다, 맛있다, 이렇게 요리해라 등등 온갖 카레에 대한 찬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더군다나 샤크라 이후로 오랜만에 듣게되는 인도풍의 노래라 중독성도 상당하다.

아마 음식 관련 노래중에는 제일 성공한 축에 속하지 않을까?

갑자기 카레가 먹고싶어진다...


4. 윤종신-팥빙수

마지막으론 음식노래의 나름 고전 윤종신의 “팥빙수”를 가져와봤다. 참고로 말하자면 이 곡은 윤종신의 자작곡이 아니다. 팥빙수 조리법을 읊는 노래로써 그냥 레시피 노래라고 해도 무방하지만 ‘열라 좋아’ 라는 가사에서 볼 수 있듯 팥빙수 찬양곡이라는 면모도 보여준다.

무슨곡을 마지막으로 넣을까 하다가 여름이라 이 곡을 넣어봤다. 지금이야 카페에서 사먹는일이 많지만 이 노래를 내가 처음들은 초등학생때만 하더라도 수동 빙수기계밑에 가사처럼 빙수용 예쁜 그릇을 놓고 직접 갈아 이것저것 올려먹던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이 노래를 들으며 따라 만든 빙수를 먹으며 더위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플레이리스트는 음식을 찬양하는 노래로 골라 짜보았다.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노래들이다. 맛있는거 먹는것이 삶의 낙인 사람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더 재밌는 요소들로 다가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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