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곡 Vol.6 탐쓴-역전포차 (Feat. MC 메타, 이성수 Of 해리빅버튼)
- River.G
- 2022년 1월 22일
- 2분 분량
오랜만에 오늘의 곡 컨텐츠가 하고 싶어 무슨 곡을 할까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신곡을 한번 해보자 하고 골라보았다. 바로 탐쓴의 역전포차. 필자는 탐쓴을 랏밴뮤라는 인터넷 라디오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컨텐츠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랩을 기깔나게 잘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신곡 소식을 들은 뒤 글로써 풀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발매된지 꽤 지난 명곡을 알려드리는 것도 매우 좋은 일이지만 신곡을 더 들어볼 수 있게 소개하는 것도 참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1. 역전포차는 어떤 곡인가?
역전포차는 2022년 1월 18일 발매된 동명의 싱글앨범에 수록된 탐쓴의 따끈따끈한 신곡이다. 대구출신인 자신의 개성을 강하게 드러내기 위하여 사투리를 사용한 랩이 특징적이며 그 점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같은 대구 출신인 MC메타의 피쳐링을 받아 작업을 진행했다. 보컬 피쳐링으로는 해리빅버튼의 이성수가 참여해 강렬함을 더해주었다.
사투리 랩이라서 그런지 피쳐링으로 참여하신 MC메타님의 “무까끼하이”라는 곡이 생각나기도 하는 그런 곡이면서 김영화 작곡집 Vol. 4에 수록된 “대구역 밤 11시”라는 곡을 샘플로 사용한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인 곡이다.
2. 의지
필자는 이 곡을 나타내줄 수 있는 단어가 뭐가 있을까 생각해 봤을 때 “의지”라는 단어가 생각이 났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내 음악을 이어나가겠다 하는 의지를 담은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점이 참 멋있게 다가왔다.
“특별시 가면 다 성공하나? 나는 내 고향 대구를 지키고 드러내며 음악 하겠다” 라는 벌스1, “그 음악가를 만난 같은 대구가 고향인 아저씨의 말”을 담은 벌스2 즉 자기의 개성을 지켜가며 주변의 시선에 좌지우지 되지 않은 채 음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곡이라는게 느껴졌다.
3.라이브
이 컨텐츠를 진행하면서는 항상 마지막에 라이브 영상을 넣곤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에이 설마 있겠어? 신곡인데? 있어도 공연장에서 짧게 한 것만 있겠지 했는데 아니었다. 대구 관광재단 유튜브에 “대구역 랩소디(DAEGU Station Rhapsody)”라는 컨텐츠로 올라온 라이븡 영상이 있었다. 다른 음악도 마찬가지지만 랩은 역시 라이브로 듣는게 제맛이지 않나 싶다.
출처: 유튜브 채널 "대구관광재단 Daegu Tourism Organization"
이번 컨텐츠로는 오랜만에 오늘의 곡 6번째 시간으로 탐쓴의 역전포차에 대하여 다뤄보았다.
로컬 뮤지션으로써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드러내는 아주 소신있는 곡이라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곡이고 거기에 Meta의 랩 이성수 (of 해리빅버튼)의 강렬한 목소리까지 더해져 느낌을 배가시켜 주었다. 다들 이 의지를 담은 곡을 많이 들어주기를 바라고 더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탐쓴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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