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음악 덕후이자 뮤지컬 덕후가 추천하는 뮤지컬 넘버들-도비리스트 블로그 ver. Episode 11

최종 수정일: 2020년 11월 26일


나는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그래서 입시생 시절과 대학교 때,

수많은 학생 작품과 외부 작품들을 봤던 기억이 있다.


오늘은 수많은 기억을 거슬러

내가 대학생 시절에 봤던,

어쩌면 그 이전부터 좋아했던,

한국에서 공연되었거나 해외에서 봤지만 한국에서 들어오지 않은

뮤지컬들의 아름다운 노래를 소개 하려고 한다.


재미있고 감동 깊은 이야기에

아름다운 선율이 담긴

멋진 이야기를 들어보시라.

뮤지컬 헤드윅- Origin of Love

필자에게 좋아하는 뮤지컬을 하나만 골라봐라 한다면

주저함 없이 뮤지컬 '헤드윅'을 고를 것이다.

그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넘버를 고르라고 하면

또한 주저함 없이 'Origin of Love'를 고르겠다.

이 뮤지컬에서 사랑을 위해 성전환 까지 택한,

그러나 버림 받고 또 상처를 받으며

사랑을 갈구하는 헤드윅이 진정한 사랑의 의미란 무엇일까를

알게 해주는 그런 넘버이다.


실제로 뮤지컬 헤드윅에서는

유연석, 조정석, 오만석, 조승우 등 유명한 배우들이

헤드윅 역을 맡아 가창력을 뽐낸다.


같은 노래여도 배우들이 주는 매력이 다 다른 그런 노래였던

'Origion of Love'.

이 노래를 한 번 들어보시길 추천한다.



뮤지컬 킹키부츠- Raise you up/ Just be

파격적인 이야기와 그 안에 들어있는 감동스토리가 담겨있는 뮤지컬 '킹키부츠.

갑작스레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망해가는 신발공장을 물려받으며 고군분투 하는 찰리.

재정난에 허덕이는 공장을 살리기 위해 찰리는

유명한 드랙퀸인 롤라에게 찾아가 여성화를 만들 것이라는 제인을 하며

도움을 요청한다. 그 가운데서 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내가 추천하는 이 넘버는 이 뮤지컬의 마지막 피날레이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만큼 가장 주제를 나타내는 음악이지 않을까한다.

고군분투하며 서로 성장하는 이야기.

그 안에 담겨진 사랑과 우정 그 따듯한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킹키부츠'


그 따뜻하고 벅찬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2020년, 8월 킹키부츠가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러 온다고 하니

꼭 극장에서 킹키부츠를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뮤지컬 렌트- Seasons of Love


예대를 다니고 연기를 전공하게 되면서

학교에서 본 첫 타과 공연이 바로 '렌트'였다.

이미 고등학교 때 입시를 준비하면서 수도없이 뮤지컬의 넘버들을 들어왔어서

가사와 대사까지 외울정도가 되었지만

나는 어떤 어떠한 버전의 '렌트' 보다

학생작품으로 봐왔던 '렌트가 더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작품의 마지막에 나온 학생들의 목소리로 들은 '

'Seasons of Love' 가 가장 인상깊게 남았던 기억이 있다


오페라 ' 라 보엠'을 20세기 현대적으로 바꾼 뮤지컬 '렌트'

그 렌트의 가장 대표적인 곡 'Seasons of Love'.

에이즈와 가난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삶의 의지, 소중한 일년의 시간들을 담은 그 노래를

들어보기를 꼭 추천한다.


올해로 뮤지컬 렌트가 200 0년 초연 이후

관객들을 만난지 2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그래서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특별히

20년 동안 렌트를 거쳐갔던 수많은 배우들이 함께 한

홈커밍 데이를 진행하였고, 함께 이 래를 불렀는데

그 때 주는 여운이 되게 남아서

20주년 특별 편곡 버전으로 한국어 버전의 영상을 첨부하였으니

원곡과 한국어 버전을 비교하면서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뮤지컬 빨래 - 참 예뻐요

뮤지컬 빨래에서 몽골에서 돈을 위해

한국으로 넘어온 솔롱고가

힘겹고 버거운 서울 살이를 하는

나영을 보고 첫눈에 반해서 부르는 순애보적 노래.


입시생 시절에 남학생들의 입시 솔로곡으로 이 노래 많이 불렀다.

입시생 시절에 연습실에서 혼자 연습하고 있으면

다른 방에서 이 노래가 진짜 들려왔던 추억의 입시곡.


진짜 달달하면서도 순애보적 사랑 노래가 듣고싶다면

이 노래를 들어보기를 꼭 추천하는 그런 노래이다.


오늘 연기전공생이자, 연뮤덕이었던

현재는 음악을 더 좋아하는 도비의

연뮤덕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나누어 보았다.


덕분에 오랜만에 입시 시절을 돌아보기도 했고,

좋아하는 뮤지컬 넘버들을 다시 들어보며

감탄에 잠기기도 하고 했던 그런 시간들을 보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여러분들도 연뮤덕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뮤지컬들을

노래로 접하고 직접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라면서


연뮤덕 플레이리스트를 마무리 한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앨범 추천] 도비가 요즘 듣는 앨범들의 조각모음

음악을 듣는 리스너로서 음악을 소비하는 우주의 먼지인 개인으로서 취향을 소개하는 일이 참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나의 취향이라 할지라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모든사람들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나의 취향을...

 
 
 

Comentários


구독양식

©2020 by DOBBY'S MUSIC ISLAND. Proudly created with Wix.com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