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격리 할 때 즐겨들었던, 우울증 극복 쌉가능 했던 노래들, 도비리스트 블로그 ver. Episode 6

요즘 이태원발 코로나 때문에

여기저기서 걱정과 불안에 다시 떨기 시작했다.

불안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태원발 코로나 라는 녀석 때문에

한참을 쉬었다가 문을 연지 얼마 안된 곳들이 다시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셀프 격리에 시대에 다시 살게 되었다

원래 성격상 집에 붙어있는 것보다는 집 밖에 나돌아 다니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던 나에게는 하루종일 집에 붙어만 있어라 라는 것은 거의 고문과 같은 형벌이었다. 그럴 때마다 음악을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고는 했는데, 오늘은 그 때 들었던 음악들을 몇 곡 소개하려고 한다. 비록 몸은 자가격리 중일지라도 이 노래를 듣다보면 이곳이 페스티벌이며 공연장이고 어느덧 춤을 추거나

엉덩이를 흔들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있을 것이다. 1. 크라잉넛- 내인생 마지막 토요일

원래 인생은 신나는 노래, 함께 뛰어 놀 술 한잔과

오늘만 바라보고 사는 것이라고 누가 그랬다. 이 노래가 딱 그렇게 살기에 적합한 노래이다 집에서 이 노래를 틀어놓고 있으면

내가 서있는 이곳이 락페스티벌이고 공연장이며,

자가격리 중에서

내일 없이 오늘만 살 것 처럼 술과 함께 슬램하고 있는 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월화수목금토일' 다 조져보는 거지 뭐

2. 요한 일렉트릭 바흐 - 전국 Handclap 자랑

스트레스를 풀때에는 요일바 선생님만한게 없다고

누가 그랬다.

진짜다.

노래를 들으면 들을 수록

요일바 선생님은 매쉬업계의 천재라고 생각했다.

미쳤다.라는 말을 연발하면서 열심히 스트레스를 풀었던 기억밖에 안난다.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두 노래가

절묘하게 맞아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그것을 절묘하게 풀어내는 능력에 감탄을 연발하다보면

3. 박문치 - 울희액이

레트로를 추구하며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가진 아티스트 박문치가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된 곡이 이 곡이지 않을까 싶은데,

(박문치로 활동하기 이전, 박보민이라는 본명을 사용하여 잠시 활동 했었다.)

'복학생'이라는 독특한 소재도 소재이지만

독특한 느낌의 멜로디와 가사를 듣다보면

그리고 레트로 하면서 힙한 감성에 젖은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한참을 웃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자연스레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신기한 경험을 하게된다.

여러분들도 스트레스 풀면서 자연스럽게 그녀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4. 더 바이퍼스(The Vipers)-활화산+로켓

'독사들 (The vipers 의 뜻은 '독사'라는 뜻이다.)'이라는 팀명에 걸맞게

그들의 노래는 화끈하다.

그들의 노래를 듣다보면 그 화끈함 속에 빠져서

몸을 흔들고 소리지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노래를 한참 들으면서 몸을 흔들다보면

이세상 텐션이 아닌 나를 발견하며

이곳이 락페요, 콘서트장이며, 울타리를 여럿 부셨을 기분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역시 '독사들'이라서 그런지 참으로 화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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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은 지면이나마

자가 격리중인 요즘 자주 듣는 음악들을 소개했다.

이 노래가 닿는 당신에게도

요즘 어디 나가지를 못해서 우울한 요즘 힘이나기를 바란다.

얼른 코로나가 물러나가서

공연들이 많아지길,

공연장들이 살아나고 락페들이 빨리 열리기를 소망한다.

우리 공연의 봄이 다시 오는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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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의 플레이리스트 도비리스트는 ... 도비가 듣고싶은 음악을 주제별로 글과 함께 올리는 자유로운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업로드 일자는 주기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도비가 추천하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매일 하려고했으나, 주 2회 정도하면 많이 한거다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플레이 리스트와 함께 주제에 맞는 짧은 글도 씁니다.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글을 읽어보시는 것도 이 플레이리스트를 이해하는 가장 최고의 방법이 될 거 같습니다